[홍성학의 ‘장중일기’-21일 오전 시황]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의 수준은 높아져 가고 있다”

증권 입력 2020-07-21 09:51:03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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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내 흐름도 주도주와 소외주간의 시세교차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있으며, 전일 미국시장은 시장중심종목의 시세강화 흐름과 소외주의 약세 흐름이 펼쳐졌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시장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
 

가장 큰 축은 2차전지와 통신장비주가 시세흐름이 교차하는 가운데, 반도체, IT부품, 핸드셋, OLED등의 종목간 빠른 순환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제약, 바이오주의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광약품, 일양약품, 광동제약, 씨젠 등 몇몇 종목의 급등으로 인해 다수의 시장거래자들은 이들 종목들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세 또한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곳에 매매자가 집중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 시장은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득해 시세의 연속적인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아직도 좋은 가격에 편입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시장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만큼의 화려한 흐름이 아니기에 더더욱 좋은 가격에 편입이 가능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단기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 보다 큰 관점에서의 시세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지금 국면은 새로운 시장의로의 환경적 변화가 보여지는 시기다.


시장을 둘러싼 주변 요인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1200원이하를 기록함에 따라 최근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중인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매매 대상 종목들은 개인들이 추구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지 않기에 시세의 흐름은 다소 둔하게 전개되지만, 추세적인 흐름화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 시장은 개장 이후 매물의 소화과정이 나타나며 시세의 멈춤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시세가 멈추거나 되밀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러한 시세에 동조된 매물들이 일순간에 집중되는 모습 또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부재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오전 매물 출회로 인해 잠시 흔들리는 시세의 시간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며, 이는 결국 이익을 확정짓는 익절 매매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장중 나타나는 시세의 흐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의 수준은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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