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투스인베스트, SK바이오랜드 전량 엑시트…200억 이상 매각차익

증권 입력 2020-06-01 16:00:38 수정 2020-06-01 16:01:4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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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고 군인공제회가 최대 출자자로 있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가 SK바이오랜드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SK바이오랜드 지분을 매도해 왔으며, 매각 차익은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지난 2014년 11월 27일 이택선 외 4인으로부터 SK바이오랜드의 지분 157만5,500주(10.50%)를 주당 1만9,000원에 장외 매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투자금액으로 환산하면 299억원 수준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주식 80만7,185주를 주당 3만6,411원에 전량 매도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는 이번 주식 처분을 통해 293억9,041만원의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매각 차익은 140억5,3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률은 약 91.6%에 달한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공격적인 지분매도 배경에는 펀드 만기와 맞물려 SK바이오랜드의 주가가 매각설로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 만기가 도래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 만기를 1년 연장한 상황에서 관련 주가가 상승하자 시기적절한 때라고 판단해 전량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월부터 펀드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1월 13일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랜드의 주식 75만주를 주당 2만6,752원에 처분해 58억1,400만원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3월에는 SK바이오랜드 주식 1만8,315주를 2만9,106원에 매도해 약 3억5,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SK바이오랜드 지분 매각을 통해 총 500억 가량의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약 200억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원료 및 의료기기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업체로, SKC가 최대주주(지분 27.9%)로 올라있다. SK바이오랜드 인수에 나선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 기업인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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