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대형화 추세…작년 피해액 3,1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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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금융사고 건수가 줄고 있으나 갈수록 대형화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기와 횡령 등 금융사고가 141건 발생했으며 사고 피해액은 3,10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건수는 2014년 237건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사고금액은 3,1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12억원(139.8%)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금융사고가 6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100억원 이상 사고는 건수 기준으로 4.3%(6건)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81.9%(2,545억원)를 차지해 해당 금융회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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