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졸업식도 ‘언택트’…학생 대신 로봇에 졸업장

경제·사회 입력 2020-04-22 17:10:41 수정 2020-04-23 20:43:1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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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한 대학교 졸업식에서 로봇이 졸업생들을 대신해 졸업장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영상 갈무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행사가 어려워진 가운데 콜롬비아의 한 대학교가 로봇을 활용해 졸업식을 치뤘습니다.


졸업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로봇이 대신한 건데요. 집에서 로그온한 졸업생의 얼굴이 로봇 가슴에 위치한 태블릿에 뜨면, 해당 학생의 졸업장을 로봇이 대신 수령했습니다.


이 대학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어 있는 강당에서 졸업식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가까이 지내겠다는 다짐으로 졸업식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로봇을 통해 졸업장을 전달받은 학생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졸업을 하게 됐지만, 로봇이 졸업의 기쁨을 안겨줬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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