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4일 오전 시황] “시장의 안정, 외국인 자금경색서 벗어나게 할 것”

증권 입력 2020-03-24 09:51:07 수정 2020-03-24 09:59:4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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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형적 이유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부양안이 상원에서 이틀연속 부결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한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시장은 현재 이미 금융시스템이 붕괴된 상태하에 있기에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심각하게 경색된 상태이기에 어떠한 지원책도 당장 반응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시장은 나스닥 지수와 IT주를 중심으로 하단을 확인하고 다져가는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의 연쇄적인 가격하락의 현상은 곧 멈추게 될 것이다. 시장 내부 자생적 가격 모멘텀에 의한 시세반전이 진행되며, 그동안 발표되었던 많은 지원책에 대해 시장은 반응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시장은 이미 지난주 목요일인 3월 20일 의미있는 시세반등을 보여주었다. 가격하락이 매물출회를 가져오고, 매물출회가 또다시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결 고리는 시세반전을 통해서만 끊을 수 있기에 지난주 금요일의 반전이 의미 있는 것이다. 전일 급락은 미국선물지수의 급락에 기인한다고 판단하겠지만, 지난주 금요일 큰폭의 시세반전에 대한 반작용현상이 미국선물지수의 급락으로 인해 좀더 급하게 나타난 것일 뿐이다.


당장 현재 시점에서 강한 시세반전이 강세장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다만, 급락은 멈췄으며, 급매물 또한 정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국면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 1~2개월안에 코로나19로 인한 또 한번의 충격은 나타나게 될 것이나, 지금부터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접근은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할 구간임에는 분명하다. 진입후 물리더라도 이번 급락구간과 같은 시세흐름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두려움에 의해 적극적으로 매도할 물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의 안정은 결국 외국인들도 자금경색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시장을 압박하는 매도는 중단될 것이다.  2차전지 관련주와 5G관련주, 반도체 등 좋은 가격과 거래를 내포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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