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반토막… 반등 예고

산업·IT 입력 2020-01-30 12:11:50 수정 2020-01-30 21:46:1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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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하락 등 반도체 업황 부진…수익성 감소

프리미엄 가전 실적 견인…CE 부문 호실적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 속 신종코로나 변수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요. 반도체가 바닥을 찍고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230조4,000억원의 매출과 27조7,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52.8%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건데, 연간 영업익이 20조원대로 내려온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D램 가격 하락 등 반도체 업황 부진이 수익성이 감소로 이어진 겁니다.
DS부문은 지난해 매출 95조5,300억원, 영업익 15조5,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은 107조2,600억원, 영업이익 9조2,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5G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반기 갤럭시S10 후속작과 폴더블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소비자가전 CE 부문은 실적이 개선되며 순항했습니다.
매출 44조7,500억원, 영업이익 2조6,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QLED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유효했는데,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능 강화하는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이익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는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확대 등에 따라 반도체 사업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수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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