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 확대…새 영역 발굴"

산업·IT 입력 2020-01-29 16:00:55 수정 2020-01-29 16:01:1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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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서비스로의 배터리'(BaaS·Battery as a Service)를 새로운 영역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준 사장의 인터뷰를 사내 뉴스채널에 공개했다. 김준 사장은 "배터리 사업 역량을 활용, 미래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이상(Beyond EV Battery)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성장전략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2030'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밸런스 2030'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한 톱 팀(Top team) 산하에 주제별 디자인팀을 만들어서 집단 지성을 모으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사명 변경도 예고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계열 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회사들에 한해 기존 업 영역을 탈피한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 변화·혁신 의지를 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고객·사회의 요구가 다변화하는 것에 맞춰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기업 간 거래와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래를 결합한 'B2B2C'를 꼽았다.


그는 "기존 B2B(Business to Business)를 넘어선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로의 근본적 변화(딥체인지)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 회사도 성장하려 한다"며 "최종적으로 고객(C)까지 만족시킬 기술·제품 혁신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전기 이동 수단인 e-모빌리티가 확장하는 추세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초경량 소재, 윤활유, 디스플레이 소재 등 관련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방안을 갖고 있고,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도 강점"이라며 "미래 e-모빌리티 사업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읗 하겠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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