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흑자 69억5,000달러…본원소득수지 흑자 역대 최대

경제·사회 입력 2019-09-05 08:37:11 수정 2019-09-09 09:40:4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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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DB

한국은행은 5일 올해 7월 경상수지 흑자가 6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93억5,000만 달러) 기록한 흑자 규모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7월 경상수지 흑자는 해외 투자소득수입 증가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인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보다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줄고 투자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나며 전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7월 상품수지 흑자는 61억9,000만 달러로 작년 7월의 107억9,000만 달러에서 현저히 감소했다. 특히 수출이 482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9% 감소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수입은 420억8,000만 달러로 3%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이 줄어 상품수지가 악화한 것이다.


7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16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30억9,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11억8,000만 달러)가 11개월 연속 개선된 영향이다. 운송수지 적자(3억6,000만 달러)도 12개월 연속 개선됐고, 특허권 사용료 등이 포함된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작년 7월 4억 달러 적자에서 올해 7월 1조1,00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30억 달러로 1년 전(15억4,000만 달러)보다 크게 확대되며, 역대 가장 큰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투자소득수지 흑자가 30억8,000만 달러로 작년 7월(16억5,000만 달러)보다 많이 늘어났다. 특히 배당소득수입이 작년 7월 14억7,0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28억9,000만 달러로 많이 늘었다. 7월 배당소득수입 규모는 지난 6월(32억7,000만 달러), 2014년 6월(30억2,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로 많았다. 이자소득수입은 19억 달러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이익잉여금을 본사로 회수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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