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순천·광양, 하반기 3,500가구 공급…“부동산 시장 상승세”

부동산 입력 2019-07-02 08:36:51 수정 2019-07-03 08:31:4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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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대표 도시인 ··에서 분양시장이 활발할 전망이다. 포스코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여수, 순천, 광양에서 하반기 3,500여가구가 공급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남 여수, 순천, 광양에서는 민영아파트 5개 단지, 3,5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순천시 3개 단지 1,404가구 광양시 1개 단지 1,140가구 여수시 1개 단지 989가구 등이다.

 

외지 및 내지투자가 활발한 광양과 순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 아파트값은 올해 3.56%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순천도 올해 1.23% 올라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걱정도 적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양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4년 말 821가구에서 현재(지난 5월 기준) 57가구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천은 399가구에서 20가구로 줄었고, 여수는 미분양 물량 제로지역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포스코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여··광은 지역 내 실수요 및 외지투자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다이들 지역에서 오랜만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달 광양시 성황동 276번지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5,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140가구 규모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과 유치원(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주변에 성황초, 골약중, 광양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금호건설은 같은 달 순천시 서면 서평리 85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최고 16, 6개 동, 전용면적 59~84, 45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강청수변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KTX 순천역과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579번지에서 지역 첫 마수걸이 분양인 죽림 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15, 23개 동, 전용면적 59~84, 989가구 규모다. 죽림초와 삼일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죽림근린공원과 여수국가산업단지가 가깝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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