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장관, 미래車 협력 논의… 수소·전기차주 기대감↑

증권 입력 2019-03-29 17:35:21 수정 2019-03-29 19:20:5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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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6일부터 중국에서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먀오웨이 공업신식화부장이 양국의 미래 자동차 분야 협력을 논의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들려온 소식이 국내 수소차, 전기차 업체들을 들뜨게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먀오웨이 공업신식화부장이 만나 ‘신에너지 차량 협력’을 논의했기 때문입니다. 


성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한중 산업장관회담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성 장관은 “한국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 내 차량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된 사례가 아직 없다”면서 우리 측의 아쉬움도 전달했습니다. 오는 2021년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하는 만큼, 이후 펼쳐질 경쟁에 대한 공정성을 요구한 겁니다. 


수소공급망 구축 논의도 관련 업계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회담에서 두 장관은 양국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수소차·전기차 협력 논의는 물론 친환경적인 국제 수소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아오포럼에서 들려온 낭보, 이에 관련주들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오늘(29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수소차 관련주인 동아화성·디케이락은 각각 9.83%, 2.93% 상승했고, 전기차 관련주인 엠에스오토텍·S&T모티브·한국단자 등 역시 각각 10.80%, 0.65%, 1.15%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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