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로밍 해볼까… 로밍 요금 폭탄 옛말

산업·IT 입력 2018-07-19 14:56:00 수정 2018-07-19 18:52:09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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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외에 나가면 통신비 걱정 탓에 국내에서 오는 전화를 끊어버리고 마는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최근 통신3사가 해외 로밍 요금을 대폭 개편하면서 이제 해외에서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통신사들은 로밍 요금을 대폭 내렸습니다.

SK텔레콤은 매일 3분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하루 30분까지는 최대 1만원이 과금됩니다.

KT는 1초에 1.98원의 해외 로밍 통화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국내 통화료와 같은 수준의 파격적인 요금입니다.
기존 로밍 요금제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10분을 통화할 경우 2만4,000원까지 나왔지만 앞으로는 1,200원만 부담하면 돼 최대 95% 싸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이용 요금을 대폭 내렸습니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 것입니다.
요금은 하루 1만3,200원으로, 여행을 떠난 동행자들과 테더링을 통해 데이터를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한 명만 이 서비스에 가입해도 동행자 10명이 데이터를 맘껏 쓸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밍 요금제는 특정 국가에 한정돼 제공되는 탓에, 경우에 따라 현지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현석 /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선임
고객님이 출국하시기 전에 방문하는 국가와 데이터 사용 패턴을 확인해서 로밍이나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기타 서비스들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통사들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대폭 낮아진 로밍 요금. 로밍요금 폭탄 걱정은 옛말이 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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