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무역전쟁 우려 과해... 미국 기술주에 주목”

금융 입력 2018-07-12 22:20:00 수정 2018-07-12 22:21:4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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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오늘 AB자산운용이 개최한 ‘하반기 증시·채권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은 ‘말폭탄’에 불과하다, 진정한 전쟁은 끝나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웡 매니저는 “무역갈등에 의한 악영향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며 “무역갈등으로 인해 기업 성장률이 약 2~3% 둔화하겠지만, 미국의 기업 성장률 전망은 22%·중국은 17%로 이 정도의 둔화는 흡수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전망이 밝은 시장으로는 미국을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 기술주의 경우 “부채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한 유일한 업종”이라며 “금리 상승기에도 재무적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채권에 대해 설명한 유재흥 선임매니저는 “모기지채권과 유사한 ‘CRT채권’과 경제 기초체력이 개선된 ‘이머징채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유 매니저는“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이자율 위험과 신용위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다양한 국가와 섹터에 분산 투자하고 3~5년으로 길게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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