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최대 순이익? 삼성·LG·SK 빼면 줄어

경제·사회 입력 2017-08-21 17:42:00 수정 2017-08-21 18:56:3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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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533곳 순이익 사상 최대 기록
삼성·LG·SK 순이익 제외하면 반대로 16.6% 줄어
적자 전환 기업도 흑자 전환 기업보다 많아
국가 경제가 특정 기업에 좌우되면 바람직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지만 이는 삼성 등 일부 대기업에 의한 착시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533곳(금융업 제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0조6,868억원으로 기존 사상 최대인 작년 동기의 48조7,689억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삼성·LG·SK 등 3개 그룹의 순이익을 제외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3개 그룹을 뺀 상장사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30조876억원에서 올해 25조794억원으로 16.6% 줄었습니다.
533곳 중 적자 전환 기업도 46곳으로 흑자 전환 기업 38곳보다 많았습니다.
결국 이익 성장의 과실이 전체에 돌아가지 않고 특정 기업에 몰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국가 경제가 특정 기업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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