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다 "내년 한국에 관광객 20만명 보낼것"

경제·사회 입력 2015-08-27 18:04:56 수정 2015-08-28 09:43:16 베이징=최수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베이징완다가 계열사인 완다여행사를 통해 내년에 2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 보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26일 한국문화관광교류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기자와 만나 "중국 완다그룹이 올해 10만명에 이어 내년에도 20만명의 단체관광객을 모아 한국에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6일 베이징완다그룹을 방문해 모웨밍 베이징완다문화산업그룹유한공사 부총재와 만나 양국 관광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대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완다그룹은 7월 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종식된 8월 이후 올해 말까지 10만명의 단체관광객을 보낸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내년에 두 배인 20만명을 보낼 계획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특히 최근의 싸구려 패키지 상품 논란에 대해 완다는 자신들은 기업 이미지를 해치는 저가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사와 완다는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최수문기자 chsm@sed.co.kr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