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테크 기업 ‘양유’, 350억 밸류에 시리즈A 투자유치

S경제 입력 2021-01-18 09:18:30 수정 2021-01-19 09:20:17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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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유]

2001년 설립 후 20년간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푸드사업을 시작해 온 푸드테크 기업 양유가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양유에 따르면, 식음료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대행 운영노하우를 통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 기획과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을 결정하며 금번 투자유치를 이끌었는데, 투자유치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주도했으며 한화투자증권, 패스파인더에이치,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참여하여 투자금이 조달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와 경제난 속에서도 온라인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빅데이터 기반의 마켓 트렌드와 소비자 분석을 통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및 제품 기획을 계획한다는 양유의 전략이 어필됐음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시장 선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신규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보인다

 

양유는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기획과 제품 개발, 그리고 쉐프 중심의 R&D를 접목해 효과적인 브랜딩 및 마케팅을 실현해 온 곳으로, 자체 브랜드 중청년떡집은 브랜드 런칭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7백만 개 이상을 기록하고 홈쇼핑 연속 매진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향후 양유 산하에 운영 및 관리 중인 클라우드 키친, 맘앤대디, 밀플러스 등과의 협업으로 브랜드들을 점차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양유는 국내에서는 홈플러스,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며 지난 2020 11월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시작한 상태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온라인 푸드 시장에서 단기간 높은 성과를 기록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를 개발하는 과정부터 판매까지 시간을 축소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업체측에서 정산중인 지난해 연 매출은 50% 이상 성장한 예상 매출 100억 원 선을 예상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해 2025년까지 코스닥 시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양유의 오경아 대표는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어려운 투자 상황 속에서도 양유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참여해 준 모든 투자자들 및 양유 브랜드를 신뢰해주는 소비자들로 인해 이루어낸 성과라 생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투자금은 만족스러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시설 구축과 연간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주요 브랜드인 청년떡집, 우주인피자의 마케팅 활동비와 자체 개발 중인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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