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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몽유도원도가 나온다면, 우리는 되찾을 수 있을까
산수화 몽유도원도.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광경을 화가 안견이 화폭에 담았다. 국사 교과서에 등장해 우리에겐 친숙한 작품이다. 마치 국내 박물관의 한쪽을 당당히 지킬 것 같지만, 바다 건너 일본에 있다. 일본의 국보다. 그마저도 쉽게 볼 수 없다. 10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있으나, 일본 덴리대학교에서 이제 그림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몽유도원도 /사진=서울경제 DB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부여 금동관음보살입상’도 일본에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박물관 전시 추진이 논란이 되자 일본인 소장..
오피니언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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