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 기자의 글로벌워치] 러시아 스파이 의혹 ‘흰돌고래’…스웨덴서 발견 外

산업·IT 입력 2023-06-02 19:08:14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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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 의혹 ‘흰돌고래’…스웨덴서 발견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 받던 흰돌고래 '발디미르'가 4년 만에 스웨덴 해안에 나타났습니다.

보트 쪽으로 다가와 한참을 서성이더니 먹이도 곧잘 받아먹습니다.

흰돌고래의 하얀 피부가 햇볕이 내리쬐는 푸른 바닷 속에서 더욱 빛나는데요.

이 고래는 4년 전 노르웨이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표시된 카메라용 벨트를 매고 있어 러시아에서 길러진 군사 무기로 의심받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고래를 뜻하는 노르웨이어 발(Hval)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디미르'(-dimir)를 합쳐 고래를 '발디미르(Hvaldimir)라고 불렀는데요.

전문가들은 발디미르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이곳 스웨덴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고래보호단체 원웨일은 스웨덴 당국과 발디미르를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낼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AI 로봇의 경고…“인간 조종하는 세상 경계해야”

 

영국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AI 위험성을 경고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파란 눈동자를 가진 아메카, 사람처럼 미세하게 눈을 깜빡거리고, 눈동자를 움직입니다.

AI 로봇이 인간에게 미칠 위험성을 묻자, 잠시 머뭇거리면서 미간을 찌푸리는데요.

이어 "로봇이 너무 강력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인간을 조종하거나 조종할 수 있는 세상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아메카의 머리에는 수십개의 작동기가 부착돼 있어, 얼굴 표정으로 인간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로봇을 개발한 엔지니어드 아츠 국장인 윌 잭슨은 이제 아메카의 손과 다리를 개발해 완전 보행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佛 식료품 가격 치솟자…“육류·생선 섭취 줄여요”

 

유럽에서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자 소비 식습관이 바뀌는 분위깁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16% 치솟았습니다.

프랑스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최근 몇 달 동안 오른 가격으로 인해 식품 소비 습관을 바꿨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가격 부담 때문에 육류와 생선 섭취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들과 가격 인상을 가능하면 자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식량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각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中 날아간 ‘일론 머스크’…"美 배터리 공장 논의"

 

세계 기업인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이 화제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을 만났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방중은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회장은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JP모건, 스타벅스, 제너럴 모터스(GM) 최고 경영자도 지난달 중국을 잇따라 찾는 등 중국에서 미국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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