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제주 2공항 의견서'…오영훈 지사 역할 나설까

전국 입력 2023-05-31 08:12:56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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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공항 추진에 대한 도민 입장 반영을"

의견서를 제출하는 부순정(가운데) 위원장. [사진=제주녹색당]

[제주도=이재정 기자] 제주녹색당(공동운영위원장 김순애·부순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1,119명의 의견서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지난 30일 제출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지사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의견서는 제주녹색당이 지난 3월27일부터 5월 30일까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제2공항 추진 계획의 문제와 제2공항 추진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홍보하며, 제주시청, 제주북페어 등에서 ‘제2공항 백지화 시민캠페인’을 진행하며 수렴한 도민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위원장은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이 국토부에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의견 수렴은 공항시설법 8조에 따라 제주지사가 도민을 대표해 국토부 장관에게 의견을 제출하고 협의하기 위한 과정이다. 제2공항 갈등 증폭을 해소하기 위해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의 의견에 기반한 정치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민 1,119명의 의견서가 향후 어떻게 반영되고 정책화될지 국토교통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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