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공급망 ESG 지원 확대…참여기업 모집

산업·IT 입력 2023-04-03 12:41:0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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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4번째부터) 이대희 두본 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3일 공급망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대상은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참여기업)이며, 3일부터 수시모집 방식으로 진행한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현장실사,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협력 중소기업 별 맞춤형 지표를 설정하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2021년 11개에서 2022년 25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지원받은 협력 중소기업도 461개로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해 공급망 차원의 ESG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복합첨가제를 개발해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 협력사인 두본은 롯데케미칼과 함께 2022년 사업에 참여해 동반위 가이드라인으로 맞춤형 ESG 지표를 설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그 결과, 롯데케미칼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해외에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환경·안전·노무 점검사항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롯데케미칼도 두본의 친환경 복합첨가제를 현지 공장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물류비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동반위는 공급망 ESG 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며, 동반위가 직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검증 라이선스를 취득해 보고서에 대한 제3자 검증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현재 기업은행 등 4개에서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업참여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공고문과 신청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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