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로젠택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체결…“전기 택배차 확대한다”

산업·IT 입력 2023-03-21 13:42:1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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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LS용산타워에서 최정호(왼쪽) 로젠 대표이사,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가 ‘전기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는 지난 20LS용산타워에서 로젠택배와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S이링크와 로젠택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EV 전환 촉진, 물류 거점에 맞춤형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물류 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등 상호간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대형 물류 및 운수 회사 특화 사업모델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350여개 지역에 위치한 로젠택배 물류 거점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MOU로 전기 택배차 전환의 걸림돌이었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족 해결을 기대한다, “다양한 친환경 물류 실현 활동을 이어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젠택배는 택배 업계 중 유일하게 EV펀드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해 지난 202111월부터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차량 가격의 약 15%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 택배차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LS그룹은 앞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며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지난해 5,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하는 등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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