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사업계획서 PPT디자인과 공공입찰PT 프레젠터 발표 전략

오피니언 입력 2023-01-19 17:41:39 수정 2023-01-19 18:30:4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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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사진=퀸스스피치 IR연구소]

입찰PT 수주의 핵심은 핵심 메시지 전달이다. 공공입찰 PT는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가 되는 중요한 사업수주 건이다. 전략적 사업수주는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다음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신년 입찰PT를 준비하는 기업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입찰PT 수주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사업계획서 PPT 디자인과 공공입찰 PT 프레젠터 발표 전략에 대해 공유하겠다.

 

첫째, 평가위원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가독성 있게 디자인 구성

 

평가위원이 기업평가를 하는 평균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는다.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평가위원이 궁금해 하는 요소에 집중하자. 사업계획서 PPT 장표 상단에 핵심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핵심 메시지로 평가위원이 내용을 연상하게 해야 한다.

 

기업이 사업계획을 현실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본론에 예시와 이미지, 데이터를 넣어준다. 하단에는 장표의 목적, 즉 설득 메시지 한 문장을 넣는다. 평가위원이 궁금해 하는 사업성, 비즈니스모델, 시장의 이야기, (기술이나 기업의) 차별성 4가지는 필수이다.

상단, 본론, 하단의 3가지는 도식화 작업을 통해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둘째, 세련되고 전문적인 말 한마디의 힘

 

두 사람이 있다. A는 톤이 높고 말이 빠르고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한다. B는 조용하지만 무게감이 있고, 짧고 명확하게 말한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신뢰를 가질 것인가? 당연히 B 일 것이다.

 

톤이 높으면 호흡이 급하다.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신뢰감을 주기 어렵다. 같은 말을 반복할 확률이 높다. 빠르고 급하게 말을 하는 사람은 대게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런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면 머리가 어지럽기도 하다. 사업 발표 성공에서 신뢰감이 제 1원칙이다.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톤과 호흡으로 말해야 한다.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중저음의 톤에 정확한 발음, 3~4어구의 짧고 명확한 문장은 전달력을 높인다. 말투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해야 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세련된 톤과 말투, 구체 명확한 전달력이 필수이다.

 

말 한마디에 수억에서 수백억의 입찰PT 수주 결과가 달라진다. 인간이 로봇과 다른 점은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에 진심이 담긴 호흡과 사업계획서 디자인에는 혼을 담아보자. 정성이 담긴 사업계획서 PPT 디자인과 입찰PT 발표는 결과에서 확실히 다르다.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전략을 실행하고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 칼럼을 읽고 실행한다면 정성이 담긴 전략실행을 통해 입찰PT의 전문성을 갖출 것이라 확신한다.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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