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로 그린수소 생산”…친환경 기술 한자리

산업·IT 입력 2022-11-04 23:32:22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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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업들이 바닷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이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4일) 탄소중립 엑스포에선 이 같은 미래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성낙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산화탄소를 나노버블화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모습입니다.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핵심적인 미래형 에너지로 꼽힙니다.

 

화우나노텍은 이 기술을 통해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폐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등 수익창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호 화우나노텍 대표이사

"저희 회사는 나노버블기술을 이용해 Co2(이산화탄소)를 대량 소모하면서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CO2를 대량 소모함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고, 수소를 저전력으로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방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022 탄소중립 EXPO’가 지난 2일부터 오늘(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약 1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기술과 전략을 뽐냈습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에너지부터 원료·기술·제품·사회적 감축까지 전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이용해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궁극적인 ‘그린 기술’이라고 불립니다.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폐지를 원료로 다시 종이제품을 만드는 ‘선순환 시스템’을 강조하며, 화장지·물티슈·여성용품 등 친환경 소재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기술 개발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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