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하루 앞두고 높아진 인플레 정점 기대감…나스닥 1.27%↑

증권 입력 2022-09-13 06:17:24 수정 2022-09-13 07:57:2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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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만2,381.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05포인트(1.06%) 상승한 4,110.41을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154.10포인트(1.27%) 오르며 1만2,266.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2일)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CPI 지표를 통해 물가 상승률의 둔화와 이에 따FMS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수치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6.0%, 전월 대비 0.3% 상승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은 5.7%로 6.2%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한 때 110을 넘기던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 때 107.81까지 떨어졌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더라도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75%p 수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보는 시장참여자들의 견해는 90% 수준으로 여전히 강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4% 오른 배럴당 8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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