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판매 약국 3배 확충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정태석 기자] 평택지역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판매하는 약국이 3배 이상 늘어난다.
경기 평택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보다 보다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존 약국 7개에서 22개로 확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먹는 치료제의 처방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른바 '코로나19 원스톱 의료기관' 확대에 따른 조치다.
투약 대상은 만 60세 이상 이거나 만 12세 이상 확진자에 한하며,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당뇨,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체질량지수 30㎏/㎡이상, 신경발달장애)을 갖고 있으면서 증상발생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먹는치료제 공급약국 확대로 그동안 서부 5개 읍면에는 지정 약국이 한 곳도 없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평택시약사회와 적극 협력해 서부지역에 4개소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jts5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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