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이자 올라도 예탁 이자 ‘미지근’
금리 상승 기조 속 증권사들이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을 올리고 있지만 예탁금 이용료율(이자) 인상에는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9%대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예탁금 이용료율은 토스증권(1%)만 제외하고 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예탁금 이용료가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데, 이용료율을 높이면 회사의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인상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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