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6월 들어 급락…금리 인상 수혜는 ‘깜깜’
금리 인상 수혜주로 평가받는 은행주가 6월 들어 급락하고 있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이달 들어 평균 15.2%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연기금의 매도세가 은행주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통상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주는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속도가 너무 빨라 오히려 주가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업계는 “은행권의 여신 부실화 우려와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제동 등이 은행주의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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