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태양광발전소 지분인수 검토

증권 입력 2022-02-10 09:30:4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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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디아이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전남 해남지역의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지분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디아이는 최근 여러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해 발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 토목공사, 하부구조물 설치공사, 전력망 연계 공사 등 EPC(설계, 조달, 시공) 계약을 수주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비디아이는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총 1조 43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PC 계약은 대규모 매출은 가능하나 불규칙적이고 수익성 또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안정적인 실적은 중요한 과제다. 비디아이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지분인수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해당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SMP(전력도매가격) 및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20년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최근 이슈화된 RE100(Renewable Energy 100%)과 같이 향후 무역이나 국가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주요 규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격적인 수주영업은 물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지분인수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인 ‘엘리슨파마슈티컬스(엘리슨)’는 최근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엘리슨은 췌장암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의 미국 임상 3상을 비롯해 폐암치료제 ‘ILC’, 뇌암치료제 ‘DBD’등 항암 신약물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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