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나스닥 1.15%↓

증권 입력 2022-01-20 06:32:30 수정 2022-01-20 08:50:3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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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우려에 뉴욕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4.34포인트(0.97%) 떨어진 4,532.77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166.64포인트(1.15%) 하락한 1만4,340.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뉴욕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다.

주요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좋았다.

모건스탠리와 프록터앤갬블(P&G) 등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각각 1.83%와 3.36% 상승했다.

하지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것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였다. 10년물은 장중 한 때 1.902% 까지 상승하며 시장 부담감을 키웠고, 금리 인상에 취약한 나스닥 기술주들의 차익실현 매물들이 이날도 쏟아졌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등 고강도 경제 제재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53달러(1.79%) 상승한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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