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리는 ‘청주·천안·아산·원주’, 새 아파트 공급 잇따라

부동산 입력 2022-01-07 16:49: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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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청주그리니티’(위),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아래 왼쪽),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내 총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람이 몰리는 지방 도시에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인구가 늘면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고, 인프라 개선 효과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21년 12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2년 전(19년 12월)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지방 129개 시·군 중 23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1.0% 이상 늘어난 곳은 16곳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인구가 9.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아산(3.2%), 청주(1.1%), 천안(1.0%) 등 충청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 혁신도시 조성으로 공공기관이 몰린 원주(2.4%), 나주(1.8%)도 사람이 늘었다.


이중 충북 청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로 조성된다. 축구장 약 40배 규모의 구룡공원(28만3,004㎡) 내에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대부분 세대에서 탁 트인 구룡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향후 구룡공원 2구역까지 개발(계획)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2배에 달하는 청주 최대규모 공원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안에서는 호반건설이 같은 달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다. 대전지방법원과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청수지구와 인접하다. 


아산에서는 은성산업㈜·은성건설㈜ 시공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분양을 앞뒀다. 전용면적 19~35m² 총 3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삼성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이밖에 원주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도 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나주에서는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1554가구(전용면적 59~179㎡)가 오는 24~2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데다, 경제가 활성화돼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도시 전체가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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