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20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의료시장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이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인트로메딕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MUHAMMADIYA)재단과 캡슐내시경 보급 및 현지 의과대학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캡슐내시경으로 소화기 질환의 50%가 넘는 식도와 위장을 진단할 수 있다.
인트로메딕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2014년 건강보험제도(BPJS) 도입과 중산층의 소득 증가로 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병원, 의료, 치과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5.08%씩 성장해 173억 달러(약 20조원)수준이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만큼 무함마디야의 협력으로 동남아를 넘어 중동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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