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어나는 지역, 분양시장도 ‘훈풍’

부동산 입력 2021-12-10 11:31:30 수정 2021-12-10 16:42:5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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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토성면 봉포리 일원에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 ‘윈덤 강원 고성’ 조감도. [사진=윈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자리가 늘면 배후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고,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직장이 가까워지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취미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자리가 많은 곳은 청약시장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서 선보인 '판교 SK뷰 테라스'는 평균 316.75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876실 모집에 575,950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57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충남 아산배방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 1’ 조감도. [사진=라인건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배방지구에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 1(이지더원)’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2~지상29, 6개동 전용 84단일면적으로 총 780실로 구성된다. 3베이, 4베이 설계에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특히, 충남 아산 배방지구 주변은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와 불당지구에 R&D 창업·융합지구가 들어서며,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지상25, 12개동 전용 39~84997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744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중구청역·중앙로역 등이 인접할 전망이다. 여기에 2027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구역은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개발된다. 사업 총면적만 축구장 면적 170여 개 크기인 약 124에 달하며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진행된다.

 

강원도는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이 춘천에 4,000억원을 투자해 항체신약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고성에 4,1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의 한옥휴양시설과 온천단지를 건립하는 사업도 연내 MOU를 맺기로 했다.


세계 최대 호텔그룹 윈덤(WYNDHAM)’은 강원도 고성 토성면 봉포리 일원에 생활숙박시설 윈덤 강원 고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4~지상28, 489실로 조성된다. 인근에 봉포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489개 전 객실 오션뷰 특화설계로 구성되고, 일부 타입에서는 오션·마운틴의 더블뷰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 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12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송도 아크베이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84~179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는 곳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규모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도 4·5공구 92부지에 조성된 바이오 클러스터와 현재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를 연결해 총 200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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