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3’로 폴더블폰 시장 장악한 삼성전자…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주목'

증권 입력 2021-12-03 09:30:07 수정 2021-12-03 11:23:5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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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LCD에서 OLED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폴더블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80% 성장한 260만대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출하량 380만대로 전망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폴더플폰 출하량은 1,800만대에서 2,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 시장 확대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된다. 디스플레이는 생산능력 기준으로 경쟁하는 산업으로 선제적인 투자가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흥행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주목받고 있는 회사는 파인텍이다. 파인텍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용 OLED 본딩장비를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볼 접촉형 세타 얼라인 기능을 갖는 백업 일체형 본딩 스테이지, 세타 얼라인 기능을 갖는 백업 일체형 메인 본딩 스테이지 등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관련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파인텍은 지난 1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47억원 규모 OLED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OLED 장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OLED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22OLED제조장비 투자 사이클 재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OLED 본딩장비 전문기업인 파인텍은 관련 장비 수주 확대와 함께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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