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오미크론발 봉쇄 無…미 증시 반등, 위험선호 심리 회복

증권 입력 2021-11-30 09:00:07 수정 2021-11-30 16:18:2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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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봉쇄 미시행 발언에 힘입어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금일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며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 증시에서 성장주들이 반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면서 관련 업종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증권업계는 현재 남아공 이외에도 유럽 지역 내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세부 데이터가 부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9(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60포인트(0.68%) 상승한 35,135.9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65포인트(1.32%) 오른 4,655.27, 나스닥종합 지수는 291.18포인트(1.88%) 15,782.83로 장을 마감했다.

 

전업종 모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IT(+2.6%), 경기소비재(+1.6%), 유틸리티(+1.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헬스케어(+0.4%), 금융(+0.3%), 산업재(+0.2%)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알파벳(+2.4%)과 애플(+2.2%), 테슬라(+5.1%) 등 대형 기술주들과 램리서치(+6.0%), 엔비디아(+6.0%), AMD(+4.6%) 등 반도체 섹터(+4.1%)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되더라도 봉쇄 조치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정부도 거리두기 강화 없이 위드코로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전거래일 주요국 증시 반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코로나 악재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를 감안 시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들이 반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음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도 관련 업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아직까지 오미크론 관련 데이터들이 불충분한 만큼, 추후 입장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금일 국내 증시는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중국의 11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결과를 소화하면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미크론은 남아공을 비롯해 영국 독일, 호주, 홍콩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을 처음 발견한 남아공 의사가 극도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에서 델타 변이 만큼 파급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 7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공장 폐쇄 등의 락다운 조치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늘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락다운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되돌림 현상을 보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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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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