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 바다위 천연가스 생산 공장 'FLNG' 세계시장 석권

산업·IT 입력 2021-11-17 09:04:17 수정 2021-11-17 09:04:3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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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처리방식 및 FLNG 생산방식 비교. [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전 세계 4번째 FLNGCoral Sul FLNG가 경남 거제에서 모잠비크로 출항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월초 모잠비크 코랄 가스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FLNG(LNG-FPSO)는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배 위에서 직접 정제하고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를 말한다.

 

육상플랜트 대비 액화·저장설비 및 해상파이프를 설치하지 않아 환경보호 측면에서 우수하며,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우리나라 조선소는 글로벌 FLNG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출항한 Coral-Sul FLNG를 포함해, 전 세계 대형 FLNG 4기를 모두 건조하게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Coral-Sul FLNG는 모잠비크 최초의 FLNG로서, 모잠비크 Area4 광구내 코랄가스전으로 이동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NG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스전 탐사부터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10% 규모로 참여하고 있는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는 지난해 국내 LNG소비량 기준으로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매장량을(원시부존량 85TCF) 가진 21세기 세계 최대규모의 천연가스전으로 평가받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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