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페루, 압류 총기 녹여 어린이 놀이터로 外

경제 입력 2021-10-15 21:10: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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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압류 총기 녹여 어린이 놀이터로

 

페루 리마에서 압류된 총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놀이터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개장식에 참여한 지역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시소와 그네 등은 모두 5,000개 이상의 압류된 총기를 녹여 만들어졌습니다.

압류된 총들을 녹이는데는 지역 철강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한 지역 주민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놀이터는 이 지역 어린이들의 꿈이었다”면서 “범죄에 사용된 총이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사용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을 주도한 후안 알바레즈 장군은 “이 계획은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폭력을 평화로 바꾸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 美FDA 자문위,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미국 보건 당국의 자문기구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도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현지 시간으로 14일 회의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자문위는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지병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코로나19 노출이 잦은 고(高)위험군의 18세 이상 젊은 성인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맞히라고 승인했습니다.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권고된 인구 집단은 앞서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과 같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화이자뿐만 아니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 가운데 고령자와 고위험군도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클린턴 전 미 대통령 패혈증으로 입원

 

올해 75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요로 감염 패혈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항생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대변인과 주치의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에인절 유리나 대변인은 성명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저녁 감염 증세로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다며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리나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회복 중이고 상태도 좋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칸소 주지사를 지낸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2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고, 당시 현직이었던 공화당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꺾고 백악관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재선에 성공해 8년 동안 미국 행정부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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