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장실습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전국 입력 2021-10-15 11:12:06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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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 현장방문 진상조사 촉구

사고 예방 예산 확보·조례 제정 안전 환경 조성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여수=신홍관 기자] 전남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이 잠수중 숨진 사고와 관련 전남도의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마련키로 했다.

지난 6일 여수시 요트 정박장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요트 바닥면에 부착된 이물질(따개비)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희생자 홍 군은 ‘근로기준법’ 상 청소년이 해서는 안 되는 잠수 작업에 투입돼 사고를 당했고, 당시 2인1조 작업은커녕 현장에 안전관리자도 없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성수 의원)는 14일 오후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아울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분향소를 찾은 김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5)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피해자 홍 군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며 “홍 군이 어떻게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도 없는 잠수작업을 하게 되었는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교육청으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대책 강구를 강조했다.


유성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성1)은 “교육위원회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에 현장실습 안전 보장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 며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및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실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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