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기, 경쟁사 MLCC 생산 차질 수혜 기대”

증권 입력 2021-09-03 08:32:3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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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및 경쟁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차질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로 카메라 모듈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MLCC 업황도 경쟁업체인 일본 무라타제작소와 타이오유덴의 생산 차질이 심화돼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MLCC는 타이트한 수급이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무라타(Murata)의 경우 MLCC 생산 능력의 20~30%를 차지하는 일본 후쿠이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10~15% 점유율을 차지하는 타이오유덴(Taiyo Yuden)도 말레이시아 공장이 셧다운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와 견조한 MLCC 및 기판 업황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143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MLCC 업황은 IT, 5G, 전장 등 전방산업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일본 MLCC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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