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탑스, 서울시 지자체와 메타버스 가상공간…미러월드 시스템 구축 추진

증권 입력 2021-08-25 11:01:3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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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비케이탑스는 25일 인수한 엔스펙에서 서울시 지차체(강남구·광진구 등)와 미러월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러월드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실제 세계의 정보를 그대로 인터넷상에 반영한 디지털 세계다.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지역 공간정보를 활용해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미러월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도시재생, 산업단지관리 및 분양정보, 주민안전시설, 빈집현황관리 등 도시 관리 기능을 메타버스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금을 실제 사업영역에 활용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자체와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비케이탑스는 지난 13일 게임 개발 업체인 엔스펙 인수를 추진하면서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엔스펙은 메타버스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의 이커머스 플랫폼 특허를 출원하는등 메타버스 관련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이커머스와 같은 경제활동과 거래행위가 가능하다. 가상 공간에서 제로페이 등 전자결제를 포함한 모든 상품 거래 과정이 실제 환경과 같이 이루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DEM(수치표고모델), 정밀도로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도 메타버스화하여 탑재해 플랫폼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상용 비케이탑스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서울시 지자체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 현재 업무협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향후 비케이탑스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엔스펙과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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