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 없이 신공항 없다"…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 자전거 릴레이 시위

전국 입력 2021-08-23 17:33:13 수정 2021-08-23 20:23:28 신석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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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23일 대구 편입을 촉구하는 자전거 행진을 벌인 뒤 군청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위군]

[군위=신석민기자]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회장 박한배)는 23일부터 대구시 편입 약속을 촉구하기 위해 소보면 추진위원들을 시작으로, 읍·면 단위로 릴레이 자전거 행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경북도의원들에게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일부 도의원들의 회의적인 입장 표명에 따라 이날부터 항의성 자전거 행진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릴레이 행진을 마친 뒤 이날 오후 4시 군청 앞에서 경북도의회에 대해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도의회가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해 망설이는 것은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의 시작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경북도의회의 책임 있는 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흐지부지된다면 통합신공항 추진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돼야 한다"며 군위군의 대구편입 없는 통합신공항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25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의를 열어 9월2일 예정된 본회의에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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