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단비’ 될까…물량의 80% 수도권

부동산 입력 2021-07-26 09:38:35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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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및 수도권 입주물량 추이. [사진=직방]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다음달 입주물량의 80%가 수도권에 배정돼 있어,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8월에는 총 32개 단지, 19,53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1개 단지, 15,556가구로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한다. 이는 올해 1(19,46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의 입주물량이 증가했다. 경기는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세대가 입주하며 전월(8,079세대) 대비 15%가량 늘어났다. 인천(3,524세대)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주로 입주가 이뤄지며 월별로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의 주요 입주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레포레샤인17단지가 있다. 1,282가구, 전용 66~84㎡로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단지로 송파IC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8월초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인천의 주요 단지로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평택시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3단지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 등이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총 2,355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 59~149㎡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신분당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3단지는 총 1,134가구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깝고 평택새빛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 예정되어 있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총 1,540가구 전용 75~105㎡로 구성돼 있다. 상업밀집지역이 가깝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된다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입주는 8월 말 진행된다.

 

이외 지역의 주요 입주 단지로는 △한신더휴리저브 △대구국가산단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가 있다.

 

세종시 나성동 한신더휴리저브(H02,H01블록)2개블록이 총 1,031가구, 전용 84~99㎡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 빛가람수변공원이 있고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상업지구도 가깝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대구시 달성군 대구국가산단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단지로 총 704가구 전용 77㎡의 단일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세현초등학교, 구지중학교가 있다. 입주는 8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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