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소리바다가 지난 14일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17일 소리바다 관계자는 “개선기간을 부여 받아 빠른 시일 내로 거래재개를 이끌어 낼 것이며, 새로운 사업과 경영에 내실을 다져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주들 사이에서 경영난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부코퍼레이션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면서 “작년 2월 최대주주 지위를 얻은 뒤로 중부코퍼레이션과 관련자들이 일으킨 소송은 무려 18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소리바다는 회사 경영과 자금 유치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소리바다 측은 “회사의 현 상황에 대해 주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 및 신규자금 유치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해 재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후 진행될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의견 거절이 횡령이나 배임 등의 사유가 아닌, 감사인이 요구하는 해외관계 법인 자료 등의 요구 사항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만큼, 빠른 시일 내로 이의신청을 통해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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