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아이에이 지분을 매각해 180억원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거뒀다. 안정적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우노앤컴퍼니 인수를 비롯한 빠른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세원은 아이에이 주식 1,522만8,431주(5.24%)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240억원 규모다. 취득가 약 60억원 대비 180억원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내며 300%가 넘는 수익률을 실현했다.
세원 관계자는 “폴라리스오피스 그룹 출범 이후 각자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에이와 지분 정리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했다”며 “아이에이와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사업 관련 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인 만큼 폴라리스웍스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 외 신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우노앤컴퍼니 인수를 통한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원은 지난 14일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 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 지분 17.02%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대금은 약 196억원이며 양수예정일은 5월 27일이다. 우노앤컴퍼니는 5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노앤컴퍼니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PVC(폴리염화비닐) 원사 및 친환경 난연 PET(합성수지) 가발사를 주력 생산해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89억원(YoY 15% 증가), 영업이익 53억원(YoY 389% 증가), 당기순이익 1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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