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中 주력제품 캔 제품 요청 쇄도… 초도 물량 수주 완료·신제품 출시

증권 입력 2021-04-08 16:37:49 수정 2021-04-08 17:42:4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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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를 보유한 에이치피오가 중국 시장 주력 제품인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를 기존 1회용 소포장 형태에서 ‘캔’ 형태로 신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출시는 단순 제형 변화가 아니라 중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 형태를 전략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중국 내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초도 물량 수주도 이미 완료됐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은 1회용 소포장 보다는 즉각적인 섭취가 가능한 캔 형태에 익숙하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캔 제품은 현지 거래처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캔 제품을 추가할 경우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이미 캔 제품 출시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대리상들이 25억원에 달하는 캔 제품 초도 물량 발주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캔 제품 공급을 확대해 올해 8월까지 지역별 대리상 뿐 아니라 중국 1위 회원제 할인점인 ‘샘스클럽’과 ‘TFGOL’ 등 전국 단위 유통망을 지닌 매장에 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피오는 3세부터 14세까지의 ‘주니어 시장’에 진출해 브랜드 ‘하이앤고고’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9년 6월에 출시한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는 기존에 없던 ‘주니어 성장 제품’이라는 카테고리를 중국 시장에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샘스클럽에 입점한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액이 4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달에는 샘스클럽이 판매 주력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전국 프로모션 제품’에 선정됐다.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를 중심으로 2019년 27억원을 기록했던 중국 매출액은 2020년 9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가파른 매출액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이미 지난해 70%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에이치피오는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4월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3일과 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5월 14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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