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초대형 인프라투자·금리하락 훈풍…코스피 3,100 돌파

증권 입력 2021-04-02 16:15:15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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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바이든 행정부의 2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투자 기대감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에 힘입어 3,100선을 재탈환했다.


2일 전장 대비 0.56% 상승한 3,104.72p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3,121.58p로 고점을 찍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날대비 0.82% 오른 3,112.8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6억원, 5,64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9,497억원 매도했다.


이날(2일) 코스피 시장에서 370개 종목이 상승했고, 450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운수장비(4.08%), 의료정밀(1.31%), 전기전자(1.66%), 제조업(1.21%), 비금속광물(0.75%), 서비스업(0.44%) 등이 상승했고, 보험(-0.88%), 종이목재(-0.68%), 의약품(-0.77%), 은행(-0.60%)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0.36%), NAVER(0.26%), LG화학(1.10%), 현대차(6.62%), 삼성SDI(0.15%), 카카오(0.40%), 기아차(3.71%)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1.23%)등이 내렸다.


같은 날(2일)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970.09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25) 매도한 가운데 개인(292)과 기관(50)이 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0.56%), 에코프로비엠(1.76%), SK머터리얼즈(4.69%), 원익IPS(4.81%)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4%), 셀트리온제약(-1.06%), 에이치엘비(-3.01%), 카카오게임즈(-0.19%)등은 하락 마감했다.


두나무의 미국 시장 상장 소식에 힘입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나무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투자증권우와 우리기술투자 역시 각각 6.6%, 2.48% 소폭 상승한 10,500원, 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을 계기로 두나무의 미국 상장설이 제기됐고, 이에따라 두나무의 투자 혹은 지분을 갖고 있는 종목들에 투심이 쏠린것으로 풀이 된다. 코인베이스는 기업가치가 100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10조원 규모로 재평가 될 경우 두나무에 투자 혹은 지분을 갖고 있는 종목들의 가치는 더욱 오를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12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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