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R&D·상용화 추진

전국 입력 2021-03-28 13:19:5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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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영풍·성일하이텍간 기술협력 구조.[사진=지질자원연구원]

[서울경제TV=강원순기자] 정부출연연구원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영풍, 성일하이텍는 지난 26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및 상용화 기반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연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유용 광물자원을 회수해 이차 전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문제 해결과 배터리 원료물질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로 ‘친환경’과 ‘소부장’(소재·부품
·장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영풍, 성일하이텍은 ‘중대형 폐 리튬이차전지의 고효율 친환경 자원 재활용 기술 및 이차전지 원료화 기술개발(산업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주관 및 참여기관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등이 예상된다.


세 기관은 ▲이차 전지 재활용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건식 및 습식 회수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인적자원 교류, 학술정보 공유 및 연구시설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기관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개발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전기차는 죽어서 배터리를 남긴다는 말처럼 다 쓴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유용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적인 연구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하다”며, “전기차를 비롯한 전지 등 재활용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전략 광물 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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