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지자체 제안부지 공개…내달 15만호 신규택지 발표"
부동산 개발 현장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가 이달말 지자체에서 제안한 부지를 공개하고, 내달 신규택지를 발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이후 '3기신도시 철회'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공급대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17일 국토교통부는 "3080+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란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등 지자체에서 총 172곳의 입지를 제안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건설사, 디벨로퍼 등을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대책 발표이후 30여일 만에 총 172곳에 이르는 입지가 접수됐고, 이들 제안 입지에 대해선 입지 적합성 및 사업성 등에 대한 내부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 제안부지는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5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도 당초 계획대로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발표되는 입지들은 선도구역으로 관리하고, 정부 및 지자체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을 지원해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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