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가전시장 커졌다…“작년 14% 성장”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국내 가전 시장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TV와 에어컨, 세탁기 등 국내 대표 가전제품 23종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TV, 에어컨 등 대형 가전제품군이 전년보다 14% 성장했고, 데스크톱, 노트북 등 IT 가전 매출이 17% 늘었습니다.
특히 식기 세척기, 의류 관리기, 전기 레인지, 커피 메이커 등 신가전제품 시장이 30% 이상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fK는 올해 가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회복된다면 성장이 둔화할 수 있지만,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한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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