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5년 연속 1위에 올라ㆍㆍ6개 임상분야 모두 상위권 진입

S생활 입력 2021-03-02 14:03:21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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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All Star 기업 및 종합병원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영국 등 21개국 의료 전문가 4만 명의 의견이 반영된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6개 임상분야 모두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경쟁하는 상위권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병원 종합 순위에서도 2년 연속 국내 최고 병원에 오르며, 미국 메이요클리닉, 엠디앤더슨 암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 5월에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대한민국 정밀의료와 암치료의 개척자’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는 다학제 암 통합진료 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세계 최초 변형우엽 생체간이식, 2 1 간이식, 교환 간이식 등 독자적인 수술법을 개발해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대동맥판막스텐트 시술 8백례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 대한 소개가 실렸다.

 

더불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1 임상분야별 월드 베스트 50위’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4, 소화기 분야 세계 6, 암 분야 세계 7, 신경 분야 세계 8, 정형외과 분야 세계 12, 심장 분야 세계 3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아산병원은 고난도 수술 기술을 아시아 의료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의료 저개발국가 뿐 아니라 의료 선진국 의사들에게도 배울 기회를 주고 있다. 매년 500여 명의 해외의학자가 서울아산병원에 연수 와 고난도 수술 기술을 배워가는데 최근 10년간 서울아산병원을 다녀간 해외의학자가 91개국 3,641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499, 미국 369, 몽골 318, 사우디아라비아 300, 베트남 276, 인도 25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 1 2천여 명, 입원환자 2 6백여 명이 찾는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병 등에 걸쳐 매년 6 5천여 건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3차 종합병원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수술을 의뢰받아 완치시키는 병원이라는 뜻으로 ‘4차병원’이라 불리며 중증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 되고 있다. 간이식 7천례, 신장이식 6천례, 유방암 3 5천례, 대장암 3 3천례, 복강경 위암 1만례, 뇌동맥류 1만례 등 각종 고난도 수술건수와 성공률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암 수술 및 치료 경험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2020 19,320, 2019 19,951건을 기록했다. 많은 수술건수와 경험은 수술 성공률로 직결된다는 의학적 연구결과도 있다. 보건복지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매년 24만여 명의 암 환자가 새로 등록되는데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 등록한 암환자는 3만여 명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암환자 8명 중 1명을 치료하는 셈이다.

 

장기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세계를 이끄는 분야다. 간이식 1년 생존율은 98%로 장기이식 선진국인 미국의 89%를 뛰어넘는다. 특히 생체 간이식, 2 1 간이식,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등은 세계 최다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건수는 국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독보적인 수술경험은 자연스럽게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로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의 심장이식 1년 생존율은 95%를 기록해 미국의 86%를 크게 앞선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기관으로 꼽히는 스탠포드 대학, 텍사스 심장센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이식과 췌장이식 또한 수술건수와 생존율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풍부한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사례 중 하나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생체 폐이식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멕시코 교민 김충영(, 55)씨에게 생체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김씨는 지난 해 6월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고 후유증으로 폐섬유증이 발생해 건강을 되찾는 방법은 폐이식 뿐이었다. 하지만 멕시코는 장기기증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아 폐이식 거의 불가능했다. 한국을 찾은 김씨의 폐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치료를 거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도전과 열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시스템을 꾸준히 도입하며 성장해온 것처럼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변화에 대처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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