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날개 단 100만도시 '창원·수원·용인·고양' 2만여세대 분양

부동산 입력 2021-02-23 08:54:1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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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에 공급하는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등 4개 도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말 인구 100만 이상인 창원 등 4개 도시가 특례시로 지정됐다. 특례시가 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세수가 늘며 광역자치단체(경기·경남)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을 통해 정부의 공모사업과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유치가 쉬워진다. 또한 지역 기업들에 지원도 늘어 경제 상황이 나아져 그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역은 20221월 특례시로 정식 출범한다.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특례시로 지정된 창원, 수원, 고양, 용인시 4개 도시에서 올해 24,979세대(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용인(107만명) 11,149세대 수원(118만명) 9,152세대 창원(103만명) 4,120세대 고양(108만명) 1,558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100만 도시는 주택 수요도 풍부하다특례시 지정에 따라 세수가 증가하고 이는 대형사업 추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특례시로 출범을 앞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4개 도시에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건설은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가포택지지구는 스마트 비즈니스 특구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수혜와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의 배후도시로서의 가치를 모두 안은 지역으로 연면적 약 47규모의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개발된다.

 

단지는 지하 3, 지상최고 25, 9개동, 전용면적 74~84,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5-Bay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하며, 단지내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수원 정자동 111-1구역(정자지구)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2,607세대 중 전용면적 48~99, 1,59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예정)2026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고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 113-6구역에 들어서는 '권선6구역(가칭) 아파트'6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2,178세대 중 전용면적 48~101, 1,2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

 

태영건설은 용인8구역 재개발을 통해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1,308세대 중 전용면적 51~84, 1,06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용인 고림진덕지구 공동주택(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30-38에 들어서며 2,718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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