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찾아가는 중기부, 소통하는 중기부 만들겠다"

산업·IT 입력 2021-02-17 17:12:09 수정 2021-02-18 09:42:02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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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앞줄 왼쪽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가진뒤 김기문(앞줄 외쪽 네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권칠승 신임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정책 발굴 및 제도계승을 위해 소통하는 중기부가 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각 업종별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계 현안에 해결을 위한 건의가 이어졌다. 김기문 회장은 "원·하청 구조에서 대·중소기업간 거래의 불공정과 온·오프라인 유통과 소상공인간 시장읜 불균형 조달시장 제도의 불합리 등 新경제3불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장제와 관련해 소상공인은 물론 여행업이나 전시대행업과 같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되는 소기업도 포함해야한다"며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해답은 없지만 매출 감소분을 지원 기준으로 참고하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된다"고 덧붙였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 위기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벤처·스타트업은 일자리 창출과 진단키트와 방역제품 개발 등을 통해 케이(K)-방역의 핵심 역할을, 소상공인들은 영업 제한·금지 등 방역조치 준수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해 줬다”며 중소기업계에 노고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권 장관은 건의 사항에 대한 대답으로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며, “소상공인 피해구제 등 민생경제 회복과 벤처·스타트업의 선도형 경제 주역화, 전통중소기업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5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코로나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버팀목 자금을 집행하고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융자 지원, 세제지원 등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 분야 창업붐,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등 벤처투자 기반의 제2의 벤처붐, 브랜드케이(K), 온라인 수출 등 수출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한다. 이와함께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전환혁신의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상점,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 한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피해업종 고용유지 지원기간 연장 건의 등 총 40여 개의 건의와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향후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중소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을 밝히며 현장과의 소통과 현장 목소리의 정책 반영을 강조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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